산업 산업일반

에어부산, 제주 여행객 급증에 임시 항공편 투입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8 08:45

수정 2022.10.18 08:45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가을을 맞아 최근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제주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9일까지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에 각각 48편과 26편의 임시 항공편을 편성하여 총 1만3860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10월 한 달간 울산-제주를 포함한 모든 제주 노선에 1390편의 항공편을 투입해 총 30만석의 좌석을 공급하게 된다.

10월 제주 노선은 가을을 맞이해 각종 단체 및 모임 수요 등이 많아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며 만성적인 좌석난이 있어 왔다.

이달 들어 1일부터 16일까지 에어부산 부산-제주 노선 이용객 수(6만8359명)는 지난해(5만9891명)보다 14% 증가했다. 이달 들어 탑승률 또한 부산-제주와 김포-제주 노선 모두 95%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평일, 주말 상관없이 좌석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제주 노선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이번 증편을 단행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면밀한 수요 분석을 통해 매년 가을마다 발생하는 제주 노선의 좌석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추가 항공편을 투입했다”면서 “아직 항공권을 구하지 못하신 여행객이라면 에어부산을 통해 제주도로 떠나보기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 등 총 3개의 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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