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선발 출전, 최전방에 양질 패스 공급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호흡
황의조, 후반 39분 교체 출전했지만 무득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인범(26)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31)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황의조(30)는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8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8라운드 홈경기에서 PAOK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5위로 떨어졌고 PAOK는 4위로 올라섰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동료 자책골로 0-1로 뒤지던 전반 29분 황인범은 최전방 공격수 바캄부를 향해 절묘한 전방 공간 패스를 전달했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0-1로 뒤지던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7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경기 중 부상을 당할 뻔했다. 전반 39분 공중 경합 과정에서 상대 어깨에 머리를 부딪힌 황인범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부상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후 황인범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공격진에 패스를 공급했다. 황인범은 후반 7분에는 직접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11분 상대에게 골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황의조는 후반 39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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