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 협연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립교향악단에서 인천 젊은 음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의 협연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향은 지난해 11월부터 협연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올해 1월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의 첫 무대를 열었다. 오디션 합격자인 홍슬아(비올라), 박상혁(첼로), 홍서의(오보에)가 빛나는 연주로 인천 음악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올해의 경연 부문은 피아노, 마림바, 성악으로 나뉜다. 2009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공고일 이전 6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인천광역시 거주자이거나 현재 인천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자는 모두 응시가 가능하다.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공고에 기재된 영상 촬영 가이드를 준수해 실내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후 제출해야 한다.
피아노와 마림바 연주자는 협주곡의 한 악장을 연주, 성악의 경우 오페라 아리아 또는 한국 가곡 중 1곡을 택하여 부르면 된다.
이후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실기전형이 진행된다. 오디션 곡목은 지정곡이 아닌 협연을 원하는 협주곡 전 악장 또는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으로 선정해 청소년들의 음악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선정된 협연자는 2023년 2월 10일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인천시립교향악단 ‘2023년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된다.
더불어 인천시향은 오디션 합격 여부와는 별개로 응시자들이 멋진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또 매년 무대를 준비해 악기의 편중 없이 젊은 연주자들에게 고루 기회를 준다는 방침이다.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는 “인천의 유망한 음악 재원을 양성하고 발굴하고자 협연자 공개모집을 나섰다. 열정적인 젊은 음악인들의 참여와 인천 시민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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