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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 33분 현재 백광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08% 오른 441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경제 매체는 관련 업계를 인용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20일 한국을 찾은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와 서울 잠실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팔리 CEO는 최 회장에게 양극재 공급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포드가 포스코그룹에 양극재 공급을 공식 요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광물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맺자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요청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을 중심으로 양극재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란 설명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양극재의 전구체 1t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0.89t의 가성소다가 투입된다. 이에 전해조 설비를 통해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을 제조하는 백광산업에 수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성소다 가격은 지난 7월 1t당 645달러까지 치솟는 등 전방업체 수요 증가로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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