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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5년래 분기 최저 매출에 직원 1% 감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8 16:48

수정 2022.10.18 16:48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소 빌딩 모습.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소 빌딩 모습.로이터뉴스1

마이크로포스프트(MS)가 매출 성장률 부진에 추가 감원을 한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MS가 PC용 윈도 라이선스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저조하면서 지난 7월에 이어 추가로 감원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5일 실적발표 예정인 MS는 지난 3·4분기 매출 성장률이 지난 5년 중 가장 부진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원을 결정했다고 CNBC는 전했다.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MS가 정확한 감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소식통을 인용해 약1천명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MS의 다양한 부서와 팀, 여러 국가에서 감원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고 대상이 된 직원들은 트위터와 블라인드를 통해 자신들의 감원 사실을 알렸다.

이보다 앞서 MS는 지난 7월 전체 직원의 약 1% 감원을 단행했다.

최근 많은 주요 IT기업들이 감원 또는 고용 동결을 진행해왔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고용 동결 외에 대부분 부서의 예산을 삭감했으며 앞으로 감원이 예상되고 있다.


MS는 성명을 통해 이번 감원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주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서 투자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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