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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여수시의장,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실패 ‘유감’

뉴시스

입력 2022.10.18 18:16

수정 2022.10.18 18:16

기사내용 요약
"박람회장 사후활용 기회 및 여수만르네상스 실현에 안일한 대응" 쓴소리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18일 본회의장에서 임시회 폐회사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18일 본회의장에서 임시회 폐회사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김영규 전남 여수시의회 의장이 여수시의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실패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김 의장은 18일 제224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을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유치하기 위한 시민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7일 타 지자체가 공모에 선정됐다"며 "시민의 염원에 반한 결과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명 시 정부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첫 시험대에서 현장평가도 받아보지 못하고 낙마했다"며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중차대한 기회를 안일한 대응으로 놓쳤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유치 실패 원인을 반드시 규명하고 각종 공모사업 신청 시 여수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시 정부에 주문했다.

김 의장은 19일 김영록 전남지사와의 남면 금오도 민생 현장 간담회 예정을 언급하며 "의회와 시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 7대 의회 때부터 꾸준히 건의해온 금오대교 건설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외에도 여수산단 화재 사고 및 여수시 조직개편, 여순사건 74주기 추모 분위기 조성 등에 대해서 여수시의 철저한 준비와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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