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드론을 활용한 해양재난 현장에서 임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개막식에는 해상감시 정찰 비행·수색구조 비행·레이싱 드론 비행 등을 내용으로 시연했다. 경기에는 해경, 육해군, 경찰, 소방 및 민간해양 드론수색대 등 각 팀별 조종대원 2명씩 출전해 해상 수색을 통한 조종능력을 겨뤘다.
또 부산대·한국해양대 등 지역 산학기관들과 해경 드론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전시회를 열어 다양한 기술과 운용사례 등 드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경연대회를 통해 해경의 드론 조종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양 사고 등에 철저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민간 구조세력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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