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1기 신도시 정비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주민은 이를 듣고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해 지난 9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1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이 회의를 가진 바 있다.
회의에선 기존 신도시 정비기본방침을 수립한 뒤 지자체별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순차적인 방식이 아니라 정부는 신도시정비방침을 수립하고 지자체는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투 트랙(Two-Track) 방식으로 신속히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9월29일 정비기본방침과 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10월11일 지자체장 추천을 받아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민-관 합동 TF 협력분과 위원으로 참여할 지역별 총괄기획가(MP)를 위촉했다. 군포 MP는 김용석 한국교통대 도시교통공학과 겸임교수가 위촉됐다.
한편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을 2023년 예산편성에 반영해 내년 1월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으로 오는 2024년 중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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