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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초 'CXL 메모리 연산 기능 통합' 솔루션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9 11:46

수정 2022.10.19 11:46

OCP 글로벌 서밋 2022에서 공개된 CMS. SK하이닉스 제공
OCP 글로벌 서밋 2022에서 공개된 CMS. SK하이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인 CXL 기반 메모리 샘플 개발에 이어 이번엔 업계 최초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CMS(Computational Memory Solut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CXL은 메모리뿐만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가속기와 같이 다양한 솔루션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GPU, SSD와 같이 메모리 카드를 장착해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CMS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빅데이터 분석 응용 프로그램이 자주 수행하는 머신 러닝 및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까지 함께 제공한다.

박경 SK하이닉스 부사장(메모리시스템연구 담당 )은 "CXL은 메모리 업체의 새로운 기회이며 이번 CMS 개발로 연산 기능의 내재화를 통해 특정 연산에서 수십 개의 CPU 코어가 수행하는 것보다 수배 빠른 성능을 보였다"며 "시제품임을 고려하면 더 높은 성능 개선도 가능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응용뿐만 아니라 다른 응용에 대한 연산 기능 탑재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다"고 후속 연구 개발 계획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성능 개선을 통해 빅데이터 응용뿐 아니라 다른 응용에 대한 연산 기능 탑재도 검토할 계획이다.


CMS는 OCP 글로벌 서밋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다음달 초 한국에서 열리는 SK 테크 서밋에서도 시연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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