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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켐트로스, 카톡 대란 원인 리튬배터리 열폭주 방지..배터리 화재 방지 첨가제 특허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9 13:28

수정 2022.10.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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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켐트로스가 장중 강세다.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유발한 것이 리튬이온전지의 스타크 발생 때문으로 알려지면서 리튬배터리의 열폭주 방지 필요성이 부각됐고 배터리 화재 방지 첨가제 관련 특허가 관심을 끈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1시 28분 현재 켐트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9% 오른 8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경기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내 화재가 리튬이온배터리 내부에서 시작된 스파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원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튬이온전지는 리튬의 화학적 반응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2차전지다. 이번 화재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적용되는 전지로 화재 원인에 대한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원인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 이중화법을 추진하고 있는 당정도 이번 화재의 원인인 리튬배터리 사용과 관련해 소방방재청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천명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켐트로스가 리튬이온의 이동 및 안정성 확보 등에 기본적 역할을 하는 전해액 첨가제를 보유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배터리 충·방전 시 온도 상승으로 인한 화재를 막아주는 첨가제인 '리튬디플루오로비스(옥살라토)인산염 1,4-다이옥산 용매화물, 그의 제조방법 및 그를 포함하는 전해액 조성물'에 대한 지식재산권(IP) 특허를 등록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던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시장을 뚫고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를 대부분 국내 전기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또 2차전지와 태양전지 필수 소재인 불소수지(PVDF) 시험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대량 양산체제를 준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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