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정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교정공무원 등 현장 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하기 위해 19일 대전교도소에서 ‘교정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직접 부부 교정공무원, MZ세대 신입 공무원, 기관 복무담당자 등 교정공무원 10여명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유연근무와 특별휴가, 연가 등의 복무제도를 활용한 경험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 경험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교정공무원들은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 선택형 등 ‘유연근무제’를 통한 개인 여가시간 확보 경험이나 자유로운 연가 사용 분위기 조성 등을 개선된 사례로 꼽았다.
또 육아시간 활용을 통한 영유아 자녀 돌봄, 부모 간병을 위한 가족돌봄휴가 사용 등의 특별휴가 경험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복무담당자 등 관리자들은 복무제도운영과 관련한 사항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관리자들은 교정직 업무 특성을 고려한 복무 운영의 자율성 확대와 교정 현장의 근무 여건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인사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검토해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 처장은 "MZ세대의 사회 진출 등으로 공직 내 인적 구성이 다양해지는 만큼 근무방식이나 공직문화를 지속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현장 공무원들이 직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활력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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