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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유상범 의원 "스카이72 비리 의혹 엄정 수사해야" 강력 촉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9 17:11

수정 2022.10.19 17:40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스카이72 의혹 언급하며
"인천지검,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이민정책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자발찌를 들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이민정책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자발찌를 들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스카이72 골프장 입찰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천지방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심우정 인천지검 검사장에게 "지난 10월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이 성명서를 통해 스카이72 골프장 입찰비리 의혹에 대해 국토교통부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이에 대해 계속해서 시민단체 등에서 고발이 있었는데 계속해서 인천지검은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심 지검장은 "지난번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기 때문에 지금 대검찰청에서 재기수사 명령이 와서 다시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장 의원은 "지금 다시 수사하고 있는 것들은 재기수사 명령이 내려와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동안 스카이72 사건에 대해 인천지검에서는 봐주기 수사를 했거나 부실수사를 했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답변에 나선 심 지검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를 했다"며 "다만 일부 조금 더 보완해서 확인할 부분이 있다는 재기수사 명령 취지에 따라서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이어 "지금까지 재기수사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인천지검에서 제대로 수사를 하지 못했는지, 감사원 감사가 처음에 위법 부당성이 있다라고 내부 보고가 이뤄졌다가 최종적으로 감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마지막 결론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결론이 뒤바뀌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카이72 사건에 대해 많은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노동조합 자체도 나서서 조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한 뒤 "이번 재기명령에 따른 수사에서는 엄정하게 수사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심 지검장은 이에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검사출신인 유상범 의원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공개된 스카이72 골프장 입찰 비리 관련 이상직 전 의원의 관여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며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문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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