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조선소 올해만 3번째 사망사고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9일 오전 8시 15분께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내 도로에서 협력업체 직원 A씨(66)가 이동하던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지게차를 운전하던 직원 역시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일단 지게차가 이동 중 옆에 있던 직원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거제경찰서와 고용노동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지게차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곳에서는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올해 3월 25일에는 타워크레인 보수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떨어진 자재에 맞아 숨졌고, 9월 1일에는 근로자 1명이 대형 이동식 철제 작업대 사이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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