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경량재킷·플리스 툭 걸쳤더니… 가을 산책길 '힙스터' 변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9 17:47

수정 2022.10.19 17:47

돌아온 아웃도어의 계절
높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색색의 단풍을 눈에 담으며 캠핑과 등산을 즐겨보면 어떨까.

가을철에는 일교차와 장시간의 야외 활동에서도 체온과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재킷이나 초겨울까지 레이어드해 입을 수 있는 플리스 등을 활용하면 좋다.

아웃도어 의류업체들도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다양한 신기술과 친환경 소재 등이 적용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노스페이스 '하이 마운틴 재킷'
노스페이스 '하이 마운틴 재킷'

■ 노스페이스 날씨 변화에 끄떡없는 '마운틴 재킷'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가을철 기능성 재킷 2종을 선보였다.

'노벨티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은 노스페이스 기존 제품인 '1990 마운틴 재킷'에 트렌디한 설산 패턴을 전면에 적용한 제품으로, 재킷 하나만으로도 눈에 띄는 아웃도어 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등산,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고프코어룩을 활용하기 좋다. 방수, 발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함께 출시된 '하이 마운틴 재킷(사진)'은 방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드라이벤트 소재에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도전사 소재까지 적용해 변화무쌍한 날씨나 외부의 먼지에도 신체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재킷이다.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신제품도 선보였다. '캠퍼 히트 가디건'은 섬유 내의 미세입자가 빛의 파장을 흡수해 열을 발생시키는 광발열 소재이자 리사이클링 소재인 '에코로프트'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가을철에는 아우터로, 겨울철에는 미들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 항공점퍼 스타일의 '프레이즈 히트 보머'는 고프코어룩은 물론, 캐주얼룩 및 스트리트룩 등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 가능한 제품이다. 왼쪽 팔에 대형 카고 포켓을 더해 수납성을 높였고, 친환경 광발열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이 우수하다. 색상은 그레이, 카키 및 블랙 3종이다. '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주도해온 '에코 플리스 컬렉션'은 이번 시즌 다양한 스타일과 패턴을 더해 돌아왔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노벨티 플레이 그린 플리스 후디'는 국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코리아 소재를 적용했다. 재킷 안쪽으로 플리스가 본딩되어 보온성이 뛰어나고, 모든 포켓에 지퍼를 적용해 안전한 수납을 도와준다.

블랙야크 마카롱 플리스
블랙야크 마카롱 플리스

■ 블랙야크 뽀글이가 돌아왔다, 친환경소재로 만든 '마카롱 플리스'

블랙야크는 가을 시그니처 아이템 '코트니 다운' 시리즈와 '마카롱 플리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퀼팅을 안으로 숨겨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 경량 다운과 다양한 길이와 친환경 소재의 플리스까지 올 가을 아우터는 두 아이템을 주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트처럼 입는 '코트니 다운' 시리즈는 코트처럼 깔끔한 실루엣과 다운의 보온성을 결합한 경량 다운 제품이다. 내구성과 터치감이 좋은 경량 나일론과 RDS 인증 구스 다운을 충전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며, 봉제선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이 코디 활용도를 높여준다. '마카롱 플리스' 시리즈는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플러스틱으로 만들었다. 플러스틱(PLUSTIC)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을 합친 말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다. 블랙야크를 전개 중인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정부, 지자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개발한 친환경 소재의 이름이기도 하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전속모델 아이유처럼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이너를 플리스 안에 레이어드해 레깅스와 함께 입으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코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네파 C-TR 에코 패딩 자켓
네파 C-TR 에코 패딩 자켓
네파 에어그램 써모 후디 다운
네파 에어그램 써모 후디 다운


■ 네파 보온성·착용감 높인 대표 다운재킷 '에어그램 써모 시리즈'

네파는 이번 시즌 에코 패딩 및 아노락 등으로 구성된 '그린마인드'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친환경 라인이다. 먼저, 'C-TR 에코 패딩 재킷'은 물을 흡수하지 않아 공기층을 유지하기 때문에 우수한 보온성을 제공하는 기능성 써모라이트 리사이클 패딩이 적용된 제품이다. 발수 가공을 통해 가벼운 우천 시에도 착용 가능해 최적화된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한다. 'C-TR 에센셜 레귤러핏 후드티셔츠' 등과 레이어드해 다양하게 입기 좋다.

'C-TR 패딩 아노락 재킷'은 트렌디한 아노락 스타일에 보온성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웨어다. 네파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아노락에 써모라이트 에코 패딩을 적용해 간절기에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네파는 시그니처 다운재킷인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도 출시했다.
네파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다운재킷 라인으로, 패딩 특유의 볼륨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니멀한 논퀼팅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실루엣을 완성한다. 올해는 보온성과 착용감 등 기능성이 업그레이드됐다.
이 시리즈는 △후디형 숏패딩 '에어그램 써모 후디 다운' △캐주얼한 '에어그램 써모 다운 재킷(사진)' △롱패딩 스타일의 '에어그램 써모 롱 다운' 등 세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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