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2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국제전시회에서 인천공항 연구개발(R&D)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인천공항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AIoT 국제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국내·외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및 플랫폼, 인공지능(AI) 기술 및 하드웨어 등 AIoT 혁신기술을 공개한다.
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항공·공항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베스텔라랩, 빅파워솔루션,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 인천공항 R&D 협력 중소기업 3개사와 공동으로 ‘인천공항관’을 운영한다. 인천공항관에는 △AIoT기반 실내·외 주차 내비게이션 △지하공동구 스마트 작업자 안전관리시스템 △IoT기반 스마트 자산관리시스템 등 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과 협력 중소기업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다양한 기술·시스템이 전시된다.
공사는 인천공항관 운영 외에도 협력 중소기업에 전시회 참가비 지원, 비즈니스 상담회 및 매칭테이블 제공 등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항공·공항산업 관련 우수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사회 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인천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중소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Smart-X Airport) 시행, 협력기업 40여 개 사 대상 간담회 개최를 통한 투자유치 및 지식재산권 교육,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추진 등 코로나19이후 항공산업 회복세에 맞춰 협력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