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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위더스제약, 세계최초 인벤티지랩과 탈모 ‘장기지속 치료제’ 임상 3상…독점 생산 계약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0 14:19

수정 2022.10.20 14:19

[파이낸셜뉴스]인벤티지랩이 위더스제약과 남성형 탈모치료제 생산 파트너링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위더스제약이 강세다. 대웅제약이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며 위더스제약에서는 270억원을 투자해 전용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위더스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910원(14.57%) 오른 73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Fluidic’. 이 기술을 통해 인벤티지랩은 현재 남성형 탈모치료제와 치매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머리카락처럼 가는 미세한 관에 약물을 넣어 천천히 일정한 양이 나오도록 하는 미세유체공학 기술을 약물 개발에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상상을 했다”며 “기존에 없던 기술의 융합이었기에 장비 등 시스템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야만 해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탈모치료제의 경우 1개월 지속형인 ‘IVL3001’과 3개월 지속형인 ‘IVL3002’가 있다. 이 중 IVL30001는 지난 7월 호주 임상 1상을 완료했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 1상에서 IVL3001은 기존 제조 기술의 문제점이었던 초기과다방출(Initial Burst)이 전혀 없는 안정적인 혈중 약물 농도 유지, 탈모 치료의 지표인 혈중 DHT 억제의 달성 및 우수한 내약성이 확인됐다.
3개월 제형 IVL3002의 경우 호주에서 임상 1/2상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 계약, 위더스제약과 생산 파트너링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이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며 위더스제약에서는 270억원을 투자해 전용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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