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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재도약 콘퍼런스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0 14:49

수정 2022.10.20 14:49

델타항공 제공.
델타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양사 조인트벤처의 재도약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해 조인트 벤처 경쟁력과 항공업의 회복을 논하기 위해 한국 등 아시아 지역 기업 및 에이전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사 주요 리더들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행수요 회복 시점에서 태평양 지역 네트워크의 재구축 및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밥 소머즈 델타항공 글로벌 세일즈 시니어 부사장은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코로나 기간에도 협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양사의 공동 고객에게 보다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아시아 지역의 여행이 점차 자유화됨에 따라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항공 여행의 생태계가 흔들려 항공여행업계 종사자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시 한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대한항공은 여행 수요 회복에 발 맞추어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들의 출장과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델타항공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지난 2018년 5월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를 출범하여 미주~아시아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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