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충북도가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콘텐츠 확보를 주문했다.
20일 조 시장은 현안점검회의에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시군별로 연계사업에 구상에 힘을 쏟고 있다"라며 "충주도 내실을 더할 콘텐츠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국가정원과 시민의 숲, 종합휴양레저타운 등 레이크파크 사업 취지에 맞는 인프라는 이미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캠핑장과 피크닉가든 등 충주가 가진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프로그램 발굴에 힘써달라"라고 했다.
조 시장은 "도와 다른 시군의 사업도 꼼꼼히 확인해 상호 간 시너지를 더하는 개성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탄금호 일원에 들어설 충주 국가정원은 대통령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11월에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호암지 인근에 나무 50만 그루를 심는 사업으로 설계용역을 거쳐 도시계획심의를 완료한 상태다.
충주호 일원에 호텔과 리조트, 마리나 시설 등으로 구성된 종합휴양레저타운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생태자원도가 높게 나와 등급 조정 용역을 하고 있다.
충주시는 충주호 인근 악어섬 탐방로도 개발하고, 충주호서 스포츠피싱 대회도 열고 있다. 동량면 조동근린공원 일원에는 남한강으로 지는 노을을 감상하는 '천지인 풍수휴양촌'도 짓고 있다.
조 시장은 "충주가 가진 역사·문화·자연적 가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에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라며 "선제적 연구와 적극적 협력으로 충북도 전체의 상생을 이뤄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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