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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인천 탄소중립 심포지엄 개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0 16:15

수정 2022.10.20 16:15

19일 개최된 인천탄소중립포럼 특별 심포지엄에서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환경경제 특화도시 인천을 위한 탄소중립 클러스터 지정 및 운영 방향’을 주제 발표하고 있다.
19일 개최된 인천탄소중립포럼 특별 심포지엄에서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환경경제 특화도시 인천을 위한 탄소중립 클러스터 지정 및 운영 방향’을 주제 발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19일 송도사업소에서 탄소중립 관련기관·단체·학회·연구소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탄소중립포럼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탄소중립포럼은 지난해 8월, 제1차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총 6차례 실시됐으며 이번에는 인천환경공단과 인천탄소중립 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환경경제 특화도시 인천을 위한 탄소중립 클러스터 지정 및 운영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이사장은 “국제도시 인천의 역할 강화, 경제발전 및 선진화를 위해 주변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어 있는 송도 인근지역을 인천 탄소중립 클러스터로 지정, 획기적인 전략 수립과 투자를 통한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구자상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최진형 가톨릭환경연대 선임대표, 한창훈 한국가스공사 본부장, 김대오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기술위원장, 박재우 KBS 인천지국장, 백명수 (사)시민환경연구소 소장, 박인옥 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 임승현 대림대학교 겸임교수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진형 선임대표는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인천 도시숲 조성을, 한창훈 본부장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에 적합한 과제 개발, 클러스터 지정 및 운영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을, 김대오 기술위원장은 제4섹터 방식(공공부문+지역주민)을 인천형 모델로 탄소중립 클러스터 추진을 주장했다.


박재우 인천지국장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언론 및 공영방송의 자세를, 백명수 소장은 탄소중립 클러스터의 가치사슬 정착을 위한 산-학-연-민의 협력적 참여를, 임승현 교수는 인천의 특성을 살린 그린수소나 암모니아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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