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이오엑스가 코넥스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주주친화 정책 강화에 나선다.
바이오엑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 7일이며, 주권 교부일은 11월 28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 결정에 대해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사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눌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엑스는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 통합공정인 ‘H&PF-HAAMA’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중랑물재생센터 내 상용화 실증사이트에 하루 10t 규모 음식물류폐수를 처리하는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 통합공정 H&PF-HAAMA 공사를 착수했다. 시스템 상세설계와 공정표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는 12월까지 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넷제로 기술혁신개발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국내 유기계 산업폐수를 처리 및 친환경 에너지 생산/회수 시설로 전환할 수 있는 자원순환 탄소중립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엑스는 음식물류폐수를 처리하는 미생물전해전지 이용 그린수소 생산 기술력을 인정받아글로벌뉴스통신에서 주최한 ‘2022대한민국 글로벌브랜드 대상’ 환경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