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면접시험 거쳐 최종합격자 발표 예정
[파이낸셜뉴스]
22일 삼성의 2022년도 하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필기시험 대상자는 23일까지 이틀간 오전·오후 총 4개 조로 나뉘어 GSAT 시험을 본다.
이번 GSAT 시험에는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이 나왔다. 이날 시험을 본 지원자들에 따르면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평가됐다. 스마트폰 패턴, 디스플레이, 로봇청소기 등 삼성전자의 사업 영역과 관련이 있는 문제도 여럿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공채에는 삼성 계열사 20곳이 참여한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시험을 치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감독한다. 앞서 삼성은 온라인 예비소집을 시행해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 등을 점검했다. 또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하는 등 시험 당일 문제가 없도록 준비했다.
삼성은 11월에 치르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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