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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GT-라인, 독일 전문지 평가서 아우디 Q4 e-트론 제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3 12:15

수정 2022.10.23 12:15

"모두의 주목을 받을 전기차"
기아 EV6 GT-라인. 기아 제공
기아 EV6 GT-라인. 기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아 EV6 GT-라인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가 진행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23일 기아에 따르면 EV6 GT-라인은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50을 제쳤다.

AMS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EV6 GT-라인과 Q4 e-트론 2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 GT-라인은 7가지 평가항목 중 편의 부문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며 종합점수 648점으로 604점을 기록한 Q4 e-트론을 44점차로 크게 앞섰다.


EV6 GT-라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가운데 가속성능, 반응성, 충전, 전비 효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AMS가 진행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비교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6.3초가 걸린 반면 EV6 GT-라인은 5.1초를 기록하며 가속성능 세부 평가에서도 EV6가 우세를 보였다. 아울러 제동력, 주행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부문에서도 EV6 GT-라인이 두각을 나타냈다.


AMS는 "EV6 GT-라인은 모두의 주목을 받을 만한 뛰어난 차"라며 "더 강력하고, 더 빠르고, 더 경제적이며 더 멀리 가는 이 차의 특징은 운전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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