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론·국제기업재무
지속적 연구성과 인정받아
지속적 연구성과 인정받아
파이낸셜뉴스와 한미재무학회(KAFA)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공동주최한 연차총회에서 김용철 위스콘신대 밀워키 교수가 '2022 최우수 학술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금융기관론 및 국제기업재무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톱저널 논문상'은 이정훈 밴더빌트대 교수와 노준기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이 교수와 노 교수는 각각 '신용평가의 정보내용과 부도위험에 대한 시장기반의 척도에 대하여' '비유동성과 주식 수익률 II: 횡단면과 시계열 효과'를 출판했다.
'최우수 박사 논문상'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s·스팩)'를 저술한 강민모씨(플로리다대 박사과정)에게 돌아갔다. 해당 논문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인수목적 회사들의 기업공개(IPO)를 분석했다.
'김동구 재단상'은 학술적 기여와 학회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배기홍 요크대 교수와 최재원 일리노이대 교수가 수상했다.
학술 공로가 큰 젊은 학자들을 위한 '신한은행-KAFA 영스칼라상'의 영예는 아이린 이 토론토대 교수와 알버트 리 한양대 교수가 안았다.
또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인용을 받은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베스트 논문상'은 장기영 사우스플로리다대 교수와 김우찬 고려대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고 이봉수 교수 추모장학금'은 임혁순씨(애리조나대 박사과정)와 원준성씨(뉴욕시립대 박사과정)에게 돌아갔다.
이날 진행된 총회에서 한미재무학회는 신임 회장으로 표운용 브록대 교수를 추대했다. 표 회장은 전임 김영상 노던켄터키대 교수에 이어 앞으로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전선익 파이낸셜뉴스미디어그룹 부회장은 김영상 전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논문 수상의 영광을 안은 분들께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세계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좋지 않은 만큼 KAFA가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헤쳐 나갈 길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일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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