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지난 2년간 개군면 앙덕리와 구미리 간 추진된 개군면도 101호선 ‘앙덕-구미 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를 준공해 20일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윤선옥 양평군의회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이광범 개군면장,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앙덕-구미 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에는 군비 42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1.75km 폭 7m 도로를 폭 10.5m로 확장하고 선형 개량과 자전거도로 분리 등을 추진했다. 올해 9월 말 도로 전 구간에 대한 차선도색과 안전시설물 설치도 완료했다.
특히 해당 도로는 차선 외 양방향 폭 1.5m의 자전거 별도 주행공간을 확보해 차량 및 자전거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군수는 준공식에서 “개군면도 101호선은 공사기간 동안 통행안전 및 각종 불편을 감수하면서 주민의 적극적인 도움에 의해 개통된 도로”라며 “차량통행 개선뿐만 아니라 자전거 이용자 불편함도 해결할 수 있어 주민생활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앙덕-구미 간 농어촌도로 구간은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과구간으로 양평군은 향후 추진 예정인 남한강변 자전거전용도로 개설계획 등이 시행될 때까지는 도로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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