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제234회 파주시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2조 106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2321억원, 12.4%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1조 5812억원보다 1213억원(7.7%) 증가한 1조 702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2935억원보다 1108억원(37.8%) 늘어난 4043억원이다. 이번 예산은 민선8기 시정 가치를 처음으로 담은 예산으로 공약이행 사업비가 충실히 반영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 분담금 32억8000만원을 비롯해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98억원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 40억원 △문산천 물놀이장 조성 19억5000만원 △공영주차장 조성(금촌 원앙길, 금촌 로터리, 월롱역 환승, 조리 봉일천) 48억9000만원 등이 있다.
교하동 및 운정동 행정구역 조정이 추진됨에 따라 준비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15억원이 편성됐고, 코로나19 격리자 지원을 위해 142억6000만원이 편성됐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지원과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79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3억5000만원 △비료가격 안정지원금 15억8000만원이 편성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3일 “민선8기 첫 예산안 통과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을 내준 시의회에 감사하다”며 “민선8기 공약 이행 기틀을 마련하고 물가상승으로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시민을 위해 소중한 재원을 철저히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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