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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S.O.S프로그램' 시상식 개최... 이용우 대표 "재능기부 지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4 10:23

수정 2022.10.24 10:23

사회문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재능기부 활동 ‘S.O.S 프로그램’ 2011년부터 실시
19일 이노션은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사회공헌활동인 ‘S.O.S(Soci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에 관한 시상식을 개최해 대상에 대기전력 방지를 위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사진은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가운데)와 S.O.S 프로그램 대상 수상팀. 이노션 제공.
19일 이노션은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사회공헌활동인 ‘S.O.S(Soci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에 관한 시상식을 개최해 대상에 대기전력 방지를 위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사진은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가운데)와 S.O.S 프로그램 대상 수상팀. 이노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노션은 사회공헌활동인 ‘에스오에스(S.O.S, Soci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에 관한 시상식을 개최해 대기전력 방지를 위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용우 대표이사 등과 수상자 총 17개팀 49명이 참석했다. S.O.S 프로그램은 이노션이 광고기업의 창작 역량을 활용해 예비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광고 경험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함께 참여하는 공공기관에게는 재능 기부 차원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탄소중립 이행’의 주제로 환경부와 함께한 이번 S.O.S 프로그램에서는 △사회·경제구조의 탄소중립 전환방안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캠페인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했다.


대상은 남연우(홍익대), 김드보라(성균관대), 이지연(세종대), 조혜빈(서울여대) 학생팀이 받았다. 환경부장관상까지 함께 받은 대상 수상팀은 '대기전력, 대기금지!'라는 콘셉트로 휴대폰, 노트북의 대기전력 방지 월페이퍼를 기획했다. 대기전력이 탄소를 배출해 환경오염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산화탄소 흡수원인 산호초를 배경으로 제작한 월페이퍼는 충전이 완료된 후에도 충전기가 계속 연결돼 있다면 백화 현상이 진행된 산호초 배경으로 바뀐다. 다채로운 컬러의 산호초 배경이 흑백으로 바뀌는 효과를 통해 대기전력 소모가 환경오염에 끼치는 영향을 가시적으로 보여줬다. 사용자가 충전기 콘센트를 뽑는 것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역대 최고 상금인 1000만원이 수여됐으며 수상작은 10월 이후 캠페인으로 제작돼 온에어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12월부터 이노션에서 체험형 인턴십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이노션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 전문가들로부터 광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이날 금상은 박준언(중앙대) 학생 개인과, 박승혁(인천대) 외 3명 학생팀이 각각 수상했다. 박준언 학생은 배달 용기의 재활용을 위한 설거지 활성화 아이디어로 물에 녹는 종이 세제로 만든 ‘뽀득 뽀득 스티커’ 작품을 제안했다. 박승혁 학생팀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장소에 기후위기 테마의 방탈출 체험존을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넷제로(Net Zero), 넷째로 말고 첫째로’ 캠페인을 전략적으로 기획해 호평을 받았다.
금상팀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외에 △조창현 외(강원대) △남예지 외(홍익대) △박서우 외(서울예대) △조채환 외(한국외대) 등 은상 4개팀에는 각각 200만원이 수여됐으며 동상 10개팀에게도 각각 50만원이 돌아갔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환경오염 문제에 맞선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주제로 12번째 진행된 S.O.S 프로그램에 크리에이티브한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사회 문제에 대한 참신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이 과정을 통해 우수한 예비 마케터들을 육성하는 재능기부 CSR 활동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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