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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유쾌·힐링' 에버랜드 할로윈 데이 추천 코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4 09:11

수정 2022.10.24 09:11

블러드시티 /사진=삼성물산
블러드시티 /사진=삼성물산

[파이낸셜뉴스]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저마다 특별한 할로윈 추억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할로윈 데이는 이국적이고 색다른 문화 체험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어린이와 젊은 층의 파티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11월 20일까지 할로윈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에서는 다양한 할로윈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오싹하지만 익살스러운 할로윈 특유의 분위기를 취향별로 골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사진=삼성물산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사진=삼성물산

할로윈 데이를 리얼 오싹하게 보내고 싶은 호러 마니아에게는 '블러드시티'를 추천한다.

극강 공포체험 성지로 유명한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가 매년 가을 선보이는 할로윈 테마존이다.
올해 시즌6로 새롭게 탄생한 블러드시티에서는 좀비들이 창궐한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199번 급행열차를 타야 한다는 테마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호러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오징어게임' 채경선 미술감독과 함께 공포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제작한 기차역 일대 풍광은 보는 것만으로 압도 당한다.

올해 블러드시티는 현재까지 방문객이 약 130만명을 넘어서고 틱톡,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 콘텐츠 조회수가 약 1.3억뷰에 달할 정도로 할로윈 인싸들의 '핫플'로 자리잡았다.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는 좀비와 인간들의 쫓고 쫓기는 사투를 다룬 '크레이지 좀비헌트' 공연이 매일 밤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좀비들이 블러드시티 거리로 몰려 나와 고객들과 함께 오싹한 할로윈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좀비들이 사는 어두운 미로 공간을 손전등에만 의지한 채 탈출해야 하는 공포체험존 '호러메이즈'는 강심장이라면 도전해볼 만 하다.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 /사진=삼성물산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 /사진=삼성물산

무서운 것보다는 유쾌하고 재미있게 할로윈 데이를 보내고 싶다면 '해피 할로윈' 코스를 추천한다.

에버랜드 대표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을 방문하면 컬러풀한 호박 조형물들이 메리골드, 천일홍 등 가을꽃들과 함께 다채롭게 전시돼 있어 익살스러운 할로윈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해골, 마녀, 호박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들이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를 매일 낮 펼치고, 유령들이 신나는 댄스타임을 펼치는 '달콤살벌 트릭오어트릿' 공연도 진행된다.

포시즌스가든에서 매일 밤 펼쳐지는 '고스트맨션' 공연은 할로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 3D 맵핑, 레이저, 조명, 음악, 그리고 수천발의 불꽃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밤하늘을 수 놓는다.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해변카페 /사진=삼성물산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해변카페 /사진=삼성물산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에서 오싹하거나 유쾌한 할로윈 콘텐츠를 즐겼다면 이제 좀더 이국적인 할로윈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로 떠나 보자.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 봄에 이어 올 가을 운영하고 있는 '마르카리베 2.0'에서는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캐리비안 베이를 입장해 이국적인 분위기의 해변 카페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마르카리베 2.0은 전체적인 테마가 카리브해 가을 축제를 모티브로 디자인돼 있어 마치 해외 휴양지 해변에서 할로윈 데이를 보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 야자수, 해먹, 비치 바 등 이국적인 해변 분위기의 야외 파도풀에는 컬러풀한 호박 데코, 가랜드, 메리골드 꽃 장식 등이 가득해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또한 이번에 확장 오픈된 어드벤처풀과 하버마스터 지역에는 형형색색 비비드한 컬러 페인팅과 화려한 문양의 독특한 파사드가 선보이며 카리브해의 활기찬 할로윈 분위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할로윈 축제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두 곳에 '할로윈 팝업스토어'를 특별 운영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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