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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돈까스와 타이쿤게임의 귀환…GS25, 추억의 힘으로 MZ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4 16:56

수정 2022.10.24 16:56

치킨25를 운영하고 있는 GS25 매장에서 '하림 피카츄 돈까스' 판매하는 이미지. 하림 제공.
치킨25를 운영하고 있는 GS25 매장에서 '하림 피카츄 돈까스' 판매하는 이미지. 하림 제공.

GS25가 이달 24일 로블록스에 선보이는 '모여봐 GS25' 스틸컷 이미지. GS25 제공.
GS25가 이달 24일 로블록스에 선보이는 '모여봐 GS25' 스틸컷 이미지. GS25 제공.
[파이낸셜뉴스] GS25는 편의점 업무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체험하며 나만의 점포를 꾸미는 메타버스 게임이 내놓고, 하림과 손잡고 ‘피카츄 돈까스’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억의 편의점 타이쿤 게임을 메타버스에 구현했고, 분식집 피카츄 돈까스를 편의점에서 판매해 MZ세대를 공략한다.

GS25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편의점 시뮬레이션 게임 ‘모여봐 GS25’를 선보인다. 모여봐 GS25는 이용자가 △매니저 △진열원 △배달원 △계산원 △청소부 등 5개 역할에 따라 주어진 일을 수행해 얻는 재화로 나만의 매장을 꾸며나가는 게임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엔 역할 놀이를 수행하는 '다같이 편의점' 구역과 획득한 재화로 편의점을 꾸미는 '나만의 편의점' 구역이 구성됐다.


GS25는 모여봐 GS25의 튜토리얼을 진행한 이용자에게 GS25 유니폼 및 모자 아이템을 준다.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은 게임 내 스탬프 이벤트 미션을 수행하면 진열대 및 포스기 아이템도 증정한다. 'WELCOME'이라는 특별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도 지급된다.

GS25는 MZ세대와 알파(α)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로블록스에 체험공간을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소비층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치킨25를 운영하는 전국의 약 7000곳 매장에서 피카츄 돈까스를 판매한다. 하림은 지난 8월 포켓몬코리아와 정식 계약을 맺고 냉동 피카츄 돈까스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피카츄 트레이드마크인 번개 모양의 꼬리를 표현한 점이다.
에어프라이어에 익히기만 하면 국내산 재료로 만든 양질의 피카츄 돈까스를 맛볼 수 있다.

피카츄 돈까스의 GS25 출시는 어릴 적 학교 앞 문방구나 분식점에서 피카츄 돈까스를 사 먹은 경험이 있는 MZ세대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S25는 피카츄가 그려진 전용 유선지에 함께 동봉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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