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단꿈아이, 투자 받은 100억 세이빙타임 콘텐츠 개발에 주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4 14:29

수정 2022.10.24 14:29

[파이낸셜뉴스]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단꿈아이가 국내 5개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시리즈B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단꿈아이는 지난 2019년 시리즈A 투자에서 70억원을 유치했고 이번 시리즈B에서 1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펀딩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 ㈜에스투엘투자파트너스,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이수창업투자, 인터베스트㈜가 참여했다.

시리즈B 투자자들은 출판 매출을 통한 안정적인 캐시카우 확보와 애니메이션/웹툰/웹소설 등을 통한 실적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단꿈아이는 지난 2019년 9월 설립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이다.
유익한 역사적 소재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회사인 단꿈아이의 대표적인 사업은 어린이 학습만화이다. 누적판매 600만부를 달성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설민석의 그리스로마신화 대모험 등 총 4가지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단꿈아이의 설립자이자 타고난 스토리텔러인 설민석은 현재 MBN에서 방영되고 있는 지식예능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의 MC로 활약하면서, 새로운 시리즈인 '설민석의 그리스로마신화 대모험'을 집필했다.

신규 영역으로의 IP 확장도 진행 중이다.
이번 시리즈B 투자 이후 단꿈아이는 학습만화의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무빙툰(9월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런칭), 뮤지컬(10월 에이치제이컬쳐 한국사대모험 뮤지컬 런칭) 등 다양한 방면으로 IP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킬러 컨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파트너십도 추진하여 글로벌 IP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장군 단꿈아이 대표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해 회사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면서 "이번 시리즈B 펀딩의 성공을 통해 킬링타임 콘텐츠가 난무하는 시대에 세이빙타임 콘텐츠를 개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