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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현대차, '안전경영' 심층진단 중간보고회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4 16:12

수정 2022.10.24 16:12

국내 첫 경제단체-기업 간 안전경영 프로젝트
7월 MOU체결...올해 말까지 심층진단 실시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24일 '현대자동차 안전경영체계 종합심층진단 중간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24일 '현대자동차 안전경영체계 종합심층진단 중간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현대자동차가 24일 서울 마포구 경총 회관에서 '현대자동차 안전경영체계 종합심층진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경총 이동근 부회장,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와 자문단장을 맡은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 종합심층진단의 총괄책임자(PM)인 한국교통대 함병호 교수 및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경총과 현대차는 지난 7월 안전 경영체계 구축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맺어 국내 최초 경제단체와 민간기업 간 협력프로젝트를 가동해왔다. 연구진은 현대차의 안전경영체계를 조직·인력, 예산, 교육, 노사관계, 안전문화 등 5개 분야로 나눠, 현장진단을 필두로 경영자부터 현장 근로자에 이르는 심층 인터뷰를 실시, 안전관리체계 발전방안·중장기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연구진은 현대차가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안전조직의 역할 및 기능 강화 뿐만 아니라 인사·노무·교육 등 유관부서와의 협업체계를 전략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합심층진단은 올해 12월 말까지 이어지며, 연구진은 중간보고회 이후 추가 현장진단,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는 "종합심층진단 중간보고회를 통해 우리 회사가 나아가야 할 안전경영 전략을 보다 면밀히 수립할 계획이며, 앞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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