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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사망사고 끊이지 않자 "자괴감 들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4 18:54

수정 2022.10.24 18:54

"중대법 시행에도 사고 늘어…근본적 고민"
이정식 고용부 장관(왼쪽)과 권기섭 차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감사개시가 지연되자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이정식 고용부 장관(왼쪽)과 권기섭 차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감사개시가 지연되자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중대 산업재해 인명사고와 관련해 "자괴감이 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SPC 계열사인 SPL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도 만드는 등 고용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통령 보고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중대재해가 획기적으로 줄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늘어나는 측면도 있어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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