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골프존카운티가 드론을 활용한 무인 시스템을 도입해 과학적이고 객관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골프 코스관리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지난 4월부터 드론을 통해 잔디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테스트 중이다.
이번 골프존카운티가 도입한 드론을 활용한 코스관리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이용해 잔디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신속하게 관리하는 등 스마트한 골프코스 관리체계를 도입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골프존카운티의 첨단장비를 이용한 코스 관리는 전국 18개 골프장의 균등화된 골프장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 작업이 가능해 생산 능률을 높이는 점 등에 의의가 있다. 더불어 골프존카운티는 자체 농업회사법인 지씨영농에서 한지형 잔디인 켄터키블루그래스와 페스큐를 혼합해 하고현상을 보완한 하이브리드형 신품종 잔디를 생산·공급하며 품질이 높은 코스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골프존카운티는 전문적인 코스관리를 위해 전국 18개 골프장을 중부, 영남, 호남 총 3개 권역으로 분리해, 각 권역 책임자 간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의사결정 체제를 정착하며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스사업부 내 잔디, 조경, 스프링클러, 코스장비, 영농 부문의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보다 전문적으로 골프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코스사업부의 총책임자는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심사원 자격이 있는 전문가를 배치해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작업환경을 조성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자체 코스관리 시스템을 통한 분석으로 다양한 수준의 골퍼들을 위해 티잉 구역을 추가로 설정했다. 거리에 따라 블랙, 블루, 화이트, 옐로, 레드 등 5개 컬러로 구성되는 티잉 구역에서 화이트, 레드 티잉 구역을 재차 세분화했다. 각자의 기량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화이트1, 화이트2, 레드1, 레드2로 구분한 서비스는 다양한 골퍼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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