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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아시아, 삼성전자 300조 '차량용 반도체' 정조준…차량용 반도체 공식파트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5 09:53

수정 2022.10.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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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본격화 되고 있는 IT(정보기기)용 메모리반도체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차량용 반도체를 정조준했다는 소식에 코아시아가 강세다.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 기업 코아시아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Automotive Processor SoC) 개발 (NRE)한 바 있다.

25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아시아는 전 거래일 대비 330원(5.40%) 오른 64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주력 사업군인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등 전체 반도체 사업에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파운드리 포럼, 테크데이 등 미국을 비롯해 국내외 곳곳에서 파트너사와 고객사 등과 반도체 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 마련해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한 '테크 데이 2022'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4나노 기반의 차세대 차량용 SoC(시스템온칩)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개했으며, 특히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는 2025년까지 이 분야 1위를 기록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450억달러 수준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앞으로 매년 9% 이상씩 성장해 2026년에는 740억달러, 2030년에는 1100억달러 이상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삼성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2주기를 맞은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이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이란 평가다. 200조 이상 쌓아둔 현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도 관심사다.

한편 코아시아는 현재 전세계 7개국에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디자인센터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반도체 유통 네트웍을 보유한 대만 코아시아일렉트로닉스를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수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3위권 내 업체로부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반도체 개발 (NRE)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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