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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고보맙은 난소암 비롯 CA125가 발현되는 모든 종양에 사용 가능
[파이낸셜뉴스] 난소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카나리아바이오가 최근 BMS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된 면역관문억제제 니볼루맙 상업화에 참여한 의약학개발본부장 자다 박사를 영입해 화제다.
25일 자다 박사는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레고보맙은 거대한 시장 잠재력이 있다”고 기대했다.
자다 박사는 BMS뿐만 아니라 머크와 아스트라제네카에서도 의약학 전담조직인 Medical Affair팀을 이끌었던 인물로 상업화 전략 전문가이다. BMS 재직 당시 자다 박사는 오레고보맙의 기전에 매료되어 당시 난소암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BMS의 면역관문억제제인 니볼루맙과 오레고보맙의 병용투여 임상을 직접 진행하면서 카나리아바이오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난소암에는 아직 치료제로 화학항암제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오레고보맙 임상2상의 놀라운 결과를 보고 상업적 무한한 잠재력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자다 박사는 “임상3상이 성공한다면 난소암 신규환자는 무조건 써야 할 약이 될 수 있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BRCA변이와 HRD양성 난소암 환자에는 PARP억제제가 관리약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GSK의 PARP저해제 제줄라와 병용임상을 통해 시장을 넓혀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오레고보맙은 난소암 뿐만 아니라 CA125가 발현되는 모든 종양에 사용 될 수 있다” 며 “새로운 적응증 확대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며 “오레고보맙 뿐만 아니라 카나리아바이오는 그 동안 관심이 많았던 췌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어 합류하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약 런칭 전에 의약학개발 (Medical Affair) 팀은 상업화 전략수립과 실행준비에 전력을 다해야 하며, 런칭 직전에는 영업과 마케팅팀과 밀접하게 일해야 하는 중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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