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잠 탐지 소나 원천 기술 확보… 軍 전투력 향상 기여"
ADD에 따르면 이 기술은 적 잠수함 등의 위협 동태에 대한 수중 감시·정찰 및 대잠전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잠수정 체계의 핵심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능동 음향 센서'는 수중 표적을 탐지하기 위해 음파를 송신하는 장치로 "기존 센서보다 소형·경량이면서 저전력으로 고출력 광대역 음향 송신을 할 수 있어 무인잠수정에 최적화됐다"는 게 ADD의 설명이다.
이어 ADD는 이와 함께 개발한 △'수동 음향 센서'는 송신된 음파의 표적 반향음과 표적 자체의 소음을 수신하기 위한 것으로써 "저잡음 고감도의 수신 성능을 갖고 있고, 넓은 면적으로 배열 구성을 할 수 있어 탐지 성능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DD는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 능·수동 음향 센서 설계를 주관했며 이를 바탕으로 '산학연 주관 핵심기술과제'를 통해 음향 센서와 시험 지원 장비 시작품을 구현,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인잠수정 대잠 탐지소나용 수중 음향센서 기술은 향후 정찰용 무인잠수정 체계 등에 적용할 수 있어 군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해저 자원탐사·지형조사 등을 목적으로 한 민수용 무인잠수정 개발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ADD는 전망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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