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은 최근 심각한 초저출산, 초고령화 문제로 인해 봉착한 국가소멸의 위기를 민간 차원에서 헤쳐나가고자 발족된 연구기관이다.
한인연은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및 정책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경제학자 중 한 명인 이인실 전 통계청장이 초대 원장으로 추대됐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발기인 대표를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종량 한양대학교 이사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등 재계, 학계, 종교계 주요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훈 발기인 대표는 개회사에서 "작년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인구 유지선인 2.1명의 3분의 1 정도이자 세계 최저수준이며 이대로라면 2050년에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인구문제는 모든 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다. 정부, 정치권, 종교계, 기업, 시민단체 등 국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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