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트론(TRON)의 창립자 저스틴 선이 인간 수명 연장과 항노화 연구를 위한 생명과학 경연대회 기금 조성에 5만1000달러를 기부했다.
26일 트론에 따르면 올해 초 비타 다오(VitaDAO), 포어사이트 연구소, 므두셀라 재단, 라이프스팬에 의해 조성된 론제버티 프라이즈는 인간의 수명 연장과 노화 관련 질병의 치유를 목표로 하는 경연대회로, 기존의 과학 연구 기금과 달리 과소평가되고 간과될 수 있는 수명 연장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론제버티 프라이즈는 현재까지 총 상금은 30만 달러가 넘으며 6800명이 넘는 지지자를 보유하고 있다.
저스틴 선은 “론제버티 프라이즈 기금 조성과 그 의미를 지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인간은 지금껏 극도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왔다. 생명은 이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며, 평균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세상을 우리의 상상 너머의 세계로 바꿔줄 것이다. 스마트한 연구원들을 모아 인간의 수명 연장에 대한 더 많은 발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론제버티 프라이즈 기금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저스틴 선의 이번 기부금액은 현재 받은 기부금 중 두 번째로 큰 액수이며, 첫 번째는 또 다른 블록체인 리더인 "V신" 비탈릭 부테린이다.
비탈릭은 앞서 이 기금에 13만 달러를 기부했다. 저스틴 선과 비탈릭 등의 수명 연장 과학에 대한 관심이 산업에 시범 역할을 할 것이며 더 많은 블록체인 기업가와 웹3.0 애호가들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인류 생명과학 탐색을 추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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