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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라믹의 날' 기념식 개최....업계 발전 기여자 포상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6 11:09

수정 2022.10.26 11:09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뉴시스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세라믹연합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년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라믹의 날'은 1969년 마산 도자기센터 있는 요업진흥비 건립을 기념함과 동시에, 세라믹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 노고를 치하하고 업계 결속을 다지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업계 대표,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세라믹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13명의 유공자가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세라믹 허니컴(자동차나 보일러 등의 내연기관 배출가스 저감에 사용되는 촉매 필터) 국산화 개발에 기여한 세라컴 이강홍 대표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세라믹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한국전자재료 김민수 대표이사 등 10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세라믹 분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 경진대회에서는 성균관대 대학원생 김문경씨와 고려대 대학원생 최상현씨가 각각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나노 접합 텅스텐 기반 복합 수소생산 광촉매의 구축에 대한 연구를, 최씨는 나노로드 실리콘 산화물 기반 인공 뉴런에 대한 연구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세라믹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외 150여 개사가 참가한 '2022 국제세라믹 및 융복합기술전'을 함께 열어 세라믹 산업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용필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탄소중립 관련 세라믹 산업 지원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라믹 제조혁신 등 정부가 세라믹 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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