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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허위학력 이어 '허위이력' 혐의 경찰조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6 14:50

수정 2022.10.26 14:50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지난 8월 허위학력 기재 혐의로 전북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마친 뒤 조사실을 나오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지난 8월 허위학력 기재 혐의로 전북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마친 뒤 조사실을 나오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지난 6·1지방선거에서 허위학력 혐의로 기소된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허위이력 의혹으로 추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남원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 시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최 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에서 경쟁 후보 질의에 허위로 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 시장에게 무소속 강동원 후보가 "중앙당에서 20년 근무했다고 하는데 본 일이 없다"고 따졌다. 이에 최 시장이 "근무가 아니라 활동을 했다.
중앙당 정치활동을 20여 년 했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강 전 후보 측은 최 시장의 이 발언을 문제 삼아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최 시장 등을 상대로 해당 발언 경위와 이력 사실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최 시장은 도내 한 대학에서 소방학 박사학위만 취득하고도 행정학·소방행정학 박사가 표기된 명함을 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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