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정욱 검사, 스토킹 등 기소로 대검 우수검사 선정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6 18:21

수정 2022.10.26 18:21

정정욱 검사, 스토킹 등 기소로 대검 우수검사 선정
대검찰청은 올해 3·4분기 형사부 우수 검사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서 근무 중인 정정욱 검사(사법연수원 39기·사진)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정 검사는 3분기 동안 여성·아동 관련 범죄 혐의가 있는 총 16명을 인지하고 3명을 직구속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장기미제 사건들을 처리하는 한편, 경찰이 신청한 각종 영장 및 임시·잠정조치 300여건을 처리했다.

우수 사례로는 과거 교제했던 여성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하고,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위반해 피해자와 모친에게 상해까지 입힌 '전(前) 연인 스토킹 상해' 사건이 꼽혔다.


구속영장이 2회가 기각된 사건을 맡은 뒤 피해자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휴대폰을 압수해 위치정보 등 분석, 현장 CCTV 확인 등을 바탕으로 추가 스토킹 범행, 피해자 위해 우려 사실을 밝혀내고 직접 구속기소했다.

서울 강남 소재 7층 건물 전체를 안마시술소로 가장해 성매매 업소로 운영하고 100억원 상당 수익을 취득한 '기업형 성매매 알선' 사건도 주요 수사 사례다.
정 검사는 영업장부·디지털 포렌식 자료 분석 등 보완수사를 바탕으로 업주를 직접 구속기소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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