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여수소방서와 여수시 주관으로 지난 26일 오후 열린 ‘2022년 재난 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소노캄 여수에서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호텔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실전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관계기관들이 협력해 신속, 정확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전반의 상황을 살피고 숙달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훈련에는 여수소방서와 여수시를 비롯해 경찰서, 보건소, 한국전력, KT, 한국가스안전공사, 병원 등 전남과 여수지역의 관계기관 13곳에서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 장비와 차량도 펌프차와 고가사다리차, 구급차 등 40여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초기 대응, 긴급구조 대응, 긴급복구 및 수습, 종료까지 4단계에 걸쳐 이뤄졌는데, 소노캄 여수에서도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비상상황 시의 대응체계와 매뉴얼을 점검했다. 2012년 3월 개장한 소노캄 여수는 지상 26층 규모로 주요 소방시설로는 옥내, 외 소화전과 자동화 재탐지 설비, 연결송수 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소노캄 여수는 훈련에 앞서 투숙고객들에게 훈련 내용을 공지해 호텔 이용에 혼선과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소노캄 여수도 300실이 넘는 객실에 각종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재난상황에 대비해 고객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체계와 매뉴얼 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호남권 유일의 5성급 호텔로서 소노캄 여수는 중대재해와 관련한 리스크 관리에서도 5성급에 걸맞은 시스템을 구축, 유지할 수 있도록 내·외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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