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사업의 성과와 추진방향을 국민에게 알리고, 에너지기술 국제협력에서 정부와 산·학·연 소통 증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사업을 통해 에너지안보 강화, 에너지산업 성장 및 청정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공동 R&D 지원과 양자·다자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도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전날(26일)과 오는 28일 각각 영국, 폴란드와 R&D 지원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기술 국제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저가소재(Na계) 이차전지, 고효율 태양광 등 에너지혁신기술 개발, 스마트미터기 동남아 현지 실증과제를 지원해 실제 수출로 이어진 해외시장진출 실적 등 성과를 창출했다.
또 미국·호주·체코 등 10여개 주요국 및 미션이노베이션·IEA CERT 등 다자회의체와의 협력채널을 확충해 주기적인 공동연구 수행과 각국 정부·산·학·연 간 에너지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경로로 활용 중이다.
정부를 비롯해 세계 주요국들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청정에너지산업의 신성장동력화, 에너지안보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단으로서 '기술혁신'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산업원부는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사업이 수소·CCUS 등 에너지혁신기술 확보와 원전·에너지효율·ESS 등 우수기술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에너지산업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에너지국제공동연구로드맵'에 우리정부 정책과 국내외 기술·시장·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현행화하고, 국내 산·학·연의 에너지기술 국제협력 수요가 적기에 충족될 수 있도록 R&D 지원과 양자·다자 협력채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기술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기관은 매년 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기술수요조사'에 응답하거나, 산업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으로 연중 2-3회 실시하는 지원과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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