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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의과대학 27기 동기회 장학기금 약정…"모교 향한 애정"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7 14:18

수정 2022.10.27 14:18

/사진=경희대 제공
/사진=경희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학교는 의과대학 27기 동기회가 장학기금 6240만원을 약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 213에서 개최된 장학기금 약정식에는 한균태 경희대 총장과 우정택 의과대학장, 여승근 의과대학 부학장, 의학과 전숙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혜숙 교수, 천일영 동문 등이 참석했다.

한 총장은 "동문의 기부는 모교에 관한 관심과 애정이라 생각한다. 의과대학 신축은 경희의 큰 과제로서 후배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동문들께서도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동기들이 동참해줘 어느 정도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다. 학장님을 비롯해 의과대학 선배님이나 동기들이 기부하는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 기수도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최혜숙 교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희대와 의과대학이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존재하는 근본을 제공했다는 생각이 커진다.
일상에 치여 기부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는데, 동참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기부 의미를 설명했다.

우정택 학장은 코로나 유행을 언급하며 "여럿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으로 기부 분위기가 사라지던 와중에 27기 동기회의 기부로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생각한다.
27기 동기회가 되살린 불을 아름답고 숭고하게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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