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7 14:58

수정 2022.10.27 14:58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끊임없는 공단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진공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전 직원이 현장에서 쉴 새 없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이사장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단 혁신을 위해 △혁신 통한 정책제안 역량 강화 △조직정비 통한 일할 맛 나는 조직 완성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강화 △새정부 소상공인 정책 선도적 추진 등 새로운 4대 기관혁신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소진공은 정책제안 역량을 강화하고자 올해 연말부터 공단 전부서가 참여하는 혁신성과대회를 개최하고 공단 주도의 정책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직무분석을 통해서 최적의 조직구조를 도출해 일하기 좋은 조직 환경도 만들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공단의 업무 추진 자세에 변화가 필요하다.
정책 소비자인 국민이 불편한 게 없나 찾고 합리적이면 건의도 하고 다른 부서에 전달하는 등 업무 자세를 혁신 지향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스마트워크제 등을 도입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진공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7개 지역본부와 77개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단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별 진행상황에 따른 집행 관리회의를 실시하고 주요 사업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정책 이행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을 돕기 위해 △신기술·디지털 활용 혁신 소상공인 육성 △장인정신 갖춘 우수 소공인 지원 △고객 눈높이에 맞는 전통시장 환경 조성 △지역균형발전과 맞춘 특화된 시장상권 육성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등 공단 고유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박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1호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이란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서민경제를 잘 성장시켜야 국가경제의 디딤돌이 된다는 인식에 많은 공감을 하면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진공이 정책 집행기관이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 아래 현장에서 개선 사항들을 찾아내고 필요하면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소진공이 업무하는 자세를 혁신함으로써 정책의 소비자인 국민을 이롭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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