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28일 ‘한강신도시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입장문을 통해 “한강신도시(구래동)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존재한다”며 “한강신도시에는 2019년 장기동에 들어선 데이터센터에 이어 구래동에 데이터센터 건립이 민선7기 2021년에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7기에서 건축허가가 완료된 사안이라 한계가 있지만, 민선8기 김포시는 해당 사안에 대한 대안 모색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 김포시는 주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다음은 김포시 ‘한강신도시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입장문 전문이다.
한강신도시(구래동)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해 김포시의 입장을 밝힙니다.
한강신도시에는 2019년 장기동에 들어선 데이터센터에 이어 구래동에 데이터센터 건립이 민선7기 2021년에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해당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일부 △구래동 지하 1m 깊이 이하 특고압선 매립 △유해 전자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지역 언론 김포신문에서도 ‘한강신도시 데이터센터 건립에 주민들 ‘결사반대’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해당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상황을 우선 설명 드리면 △2020년 9월25일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2020년 10월12일 경관위원회 심의를 각각 완료했습니다. 이에 △2021년 6월3일 건축허가가 처리되었으며 △2022년 11월 중 건축공사 착공 △2025년 10월 중 공사 완료 및 가동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민선7기에서 건축허가가 완료된 사안이라 한계가 있지만, 민선8기 김포시는 해당 사안에 대한 대안 모색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시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특고압 지중 전력선의 전자파 발생, 냉각설비 설치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해 추가적인 지중 전력선 전자파 수치 분석자료 및 냉각설비 환경오염 발생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파악 중에 있으며, 건축주(사업주)로 하여금 다음 달 초까지 데이터센터 인근 지역주민 대표들과의 사전협의를 진행하고자 일정을 조율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김포시는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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