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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사이언스 "혁신패혈증 치료제 기술협력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8 13:14

수정 2022.10.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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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유럽 2022' 참가
HLB사이언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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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넥스 상장사 HLB사이언스가 글로벌 파트너링 컨퍼런스인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2’ 온라인 행사에 참여해 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혁신 감염증 치료기술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매년 60여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 수출, 공동 개발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미국의 ‘바이오 USA’에 버금가는 유럽 최대의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컨퍼런스로 꼽힌다.

HLB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주요 연구기관과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개발중인 패혈증 치료제 및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기술력을 소개하고 정보교류와 기술협력을 위한 파트너 십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HLB사이언스는 원인균의 제거는 물론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되는 내독소까지 중화하는 2중 기전의 패혈증 및 그람 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 ‘DD-S052P’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대표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국내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면역학교실 박영민 교수가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 7월 프랑스 식약처(ANSM)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현재 프랑스 '유로핀스 옵티메드(Eurofiins Optimed)'에서 72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및 혈중 약물동태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준비 중이다.
패혈증은 현재까지 항생제 처방 외에 치료약이 없어 치사율이 30~50%까지 이르는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윤종선 HLB사이언스 대표는 “당사의 신약물질 ‘DD-S052P’는 2중 기전의 저독성 합성 펩타이드 물질로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패혈증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 역량이 높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향후 다국가 글로벌 단위로 임상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HLB사이언스는 다음달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내성 항생요법 학회’에도 참여해 임상현황과 DD-S052P의 치료 효능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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