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앞두고 마지막 소집…총 27명
FA컵·승강PO 일정 남은 선수들은 내달 초 합류
11월11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 치르고, 12일 최종명단 26명 발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8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최종 훈련에 돌입했다. 소집 첫날에는 대상자 27명 중 10명만 입소했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맞붙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이 남아 있어 해당 구단 선수들은 향후 모일 계획이다.
17년 만에 K리그1(1부) 정상을 탈환한 울산 현대의 김영권, 김태환, 엄원상,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정우영(알사드), 박민규(수원FC), 홍철(대구), 양현준(강원), 김승규(알샤밥), 구성윤(무소속)이 입소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오현규(수원), 조유민(대전), 박지수, 권창훈, 고승범(이상 김천) 5명은 11월2일 합류한다.
FA컵 결승에 출전하는 조규성, 김진규, 백승호, 송민규, 김문환, 송범근, 김진수(이상 전북), 나상호, 윤종규, 이상민(이상 서울)은 11월3일 합류 예정이다. 10명이다.
권경원(감바 오카사),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합류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월드컵 최종엔트리가 26명이기 때문에 유럽파 주축이 이름을 올릴 것을 감안하면 이번 소집 선수 중 8~9명은 짐을 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벤투호는 소집 훈련을 진행한 후, 다음달 11일 경기도 화성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출정식을 겸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튿날에는 카타르에 갈 최종명단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14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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