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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괴산 지진] "누워있다가 깜짝 놀랐다"..지진 감응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9 09:51

수정 2022.10.29 09:53

[파이낸셜뉴스] 지
29일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충북 괴산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으로 인근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반응이 온라인상에서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 발생 이후 즉각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뒤 야외로 대피하고, 여진에 주의해 달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인근 대전지역에서도 가벼운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졌고,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도 3건의 지진 관련 문의 전화가 접수되는 등 관련 문의가 잇따랐다.

대덕구 지역 한 아파트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는 "지진인가요? 침대가 흔들렸다, 방바닥에 앉아 있다가 놀랐다, 누워 있는데 진동을 느꼈다"는 반응을 올렸다.

이 밖에도 가벼운 진동을 느꼈다거나 물건이 흔들려 놀랐다는 등의 제보와 반응과 함께 소방서나 관련 지자체에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이어졌다.


또한 가벼운 진동에도 불구, 괴산 등 지진이 발생한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전국에 사는 친척이나 지인 등으로부터 안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는 후문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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