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충북 괴산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으로 인근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반응이 온라인상에서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 발생 이후 즉각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뒤 야외로 대피하고, 여진에 주의해 달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인근 대전지역에서도 가벼운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졌고,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도 3건의 지진 관련 문의 전화가 접수되는 등 관련 문의가 잇따랐다.
대덕구 지역 한 아파트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는 "지진인가요? 침대가 흔들렸다, 방바닥에 앉아 있다가 놀랐다, 누워 있는데 진동을 느꼈다"는 반응을 올렸다.
이 밖에도 가벼운 진동을 느꼈다거나 물건이 흔들려 놀랐다는 등의 제보와 반응과 함께 소방서나 관련 지자체에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이어졌다.
또한 가벼운 진동에도 불구, 괴산 등 지진이 발생한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전국에 사는 친척이나 지인 등으로부터 안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는 후문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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