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전 8시27분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기상청, 소방청, 충청북도, 괴산군 등 관계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피해상황과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속한 현장 상황 확인을 위하여 지진이 발생한 충청북도 괴산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즉시 파견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는 11시30분부터 장관 주재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초기대처상황을 점검하고, 기상청, 산업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별 조치사항과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아울러 여진 발생에 대비해 긴급대응태세를 갖추고, 피해상황이 파악되면 응급복구 등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한반도에서는 이번까지 포함해 '규모 4.0 이상 5.0 미만' 지진이 1번, '규모 3.0 이상 4.0 미만'이 5번, '규모 2.0 이상 3.0 미만'이 55번 발생했다.
소방청은 이날 충북 등 여러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65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출동 및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