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전일 오후 10시 46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초 상황이 접수된 것은 전일 22시 15분께며 같은 날 11시 50분께 3단계 대응 발령을 냈다.
사상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현재 응급처치가 이뤄지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 중이다.
현재 소방청은 전국에서 119 구급차 90대(경기 50, 인천 10, 충남 10, 충북 10, 강원 10)를 동원했고 서울에서는 구급차 52대가 출동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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